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는 주인장 성스러운기사입니다!
이번에는 페이스북에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처음 배우는 플러터' 도서를 리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선 저는 작년에 리액트 네이티브와 플러터 모두 도전 하였지만, 무언가 저랑 맞지 않는다는 느낌과 함께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액트 네이티브는 플로우 스타일이, 플러터의 경우에는 코드 스타일이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회사에서 모바일 앱을 개발하면서 크로스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번 고민하다 플러터를 선택 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렇게 도서 리뷰를 함께하게 되어 플러터를 갓 접한 뉴비인 상태에서 도서를 읽고 이렇게 글을 작성합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배우는 플러터
표지는 플러터 로고와 색상으로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못생긴 개발 도서가 아닌 마치 디자인 도서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이 도서는 구성부터가 제목과 마찬가지로 플러터를 처음 배우는 사람에 초점이 맞추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이 구성을 보자마자 플러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기초적이면서도 필요한 내용만 쏙쏙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2, 3장은 초보자를 위해 이후 내용은 한번 따라하면 바로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그만큼 플러터로 앱을 만드는데 필요한 요소만 쏙쏙 골랐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플러터에서 제공하는 테스트 도구까지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아직 저는 테스트 도구를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되게 괜찮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깃허브에서 예제 소스를 제공하고 있어 쉽게 도서의 내용을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 까지 알려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소한 부분도 설명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은 당장 개발하는데 있어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깊게 파고 든다면 중요한 요소들이니 놓치지 말고 보세요!
또한 앱 개발에 있어 중요한 라이프 사이클을 플러터에서 어떤 구조인지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이 라이프 사이클은 앱을 조금 더 유연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직접 테스트를 해보셨다는 내용입니다ㅋㅋㅋ
사실 Dart의 경우 2018년 기준 Worst Programing Languages 1위를 차지한 언어이며
플러터 역시 따끈따끈하게 나온 신제품(?)이라 도큐멘트가 매우 부족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단순히 알려진 내용만 담은 것이 아닌,
직접 테스트하면서 내용을 작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다나다...)
사실 이런 데이터 타입과 같이 상세한 내용은 개발 도서라면 대부분 나오는 내용이겠지만,
그러한 부분 역시 빠지지 않고 나와있기에 비전공자가 접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을 조금이라도 낮추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또 한가지는 바로 안드로이드 앱과 비교해주는 부분이였습니다.
이런 부분 역시 사소할 수 도 있지만, 개발하는데 있어 상식처럼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의 경우 플러터를 이해하는데에 있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러터로 간단한 앱을 만드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을 상세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이러한 포인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구글이 권한을 조금 더 까다롭게 수정하였기에 꼭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리액트 네이티브는 오랜 시간 동안 수 많은 라이브러리가 공유되고 있어 웬만한 기능은 모두 불러와 사용이 가능한 반면,
플러터에서 특정 기능을 이용하려면 직접 네이티브로 구현해야하는 경우가 대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네이티브로 통신하는 과정을 예제와 함께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공공데이터가 유행으로, 정부에서도 JSON과 XML 형식으로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PI 처리를 정말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PHP에서 json_decode로 한번에 파싱하던 것을 안드로이드에서는 Retrofit2 또는 JSON Object와 Class로 일일이 만들어주어야 하기에 정말 고달팠습니다... (물론 Retrofit2를 사용하는 것이 협업이나 코드 관리에 있어서도 좋습니다)
플러터에서는 다시 한번에 파싱을 할 수 있어 너무 너무 행복했습니다ㅋㅋ
이 과정에 있어서도 따로 구글링을 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요약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책에 나온 내용을 몇 번 따라만 해도 저런 공공 API(데이터)를 활용한 앱은 가볍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물론 플러터가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는 것도 있겠지만,
본 도서에서는 플러터로 앱을 만들 때 필수적인 요소를 콕콕 집어 구성하였기에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언어를 어느정도 다룰 수 있다고 판단하는 부분이 최종적으로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느냐'로 보고 있는데
이 책은 깔끔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정말 플러터를 마스터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본 도서에 대해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
1. 필수적인 내용을 콕콕 집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사소하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3. 쉽게 풀이되고 있기에 복잡한 내용은 상대적으로 적어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 단점 ]
1. 기본적으로 Android 기준으로 설명되고 있어 Cupertino 내용이 적습니다.
2. 대게 쉽게 설명되었지만 개인적으로 provider 부분은 이해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3. UI 관련 위젯 내용이 적은 부분이 아쉽습니다.
본 도서는 안드로이드 Material 기준으로 설명되고 있어 iOS Cupertino Design 앱 개발을 원하시는 분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Cupertino 관련 위젯만 따로 공부하면 그외의 내용은 동일하기에 iOS 앱을 만드는데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내용 역시 앞서 말한 것 처럼 필요한 부분만 모아두어 며칠만 읽으면 바로 자신이 상상하는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UI 관련 위젯은 따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읽은 개발 도서 중 심플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 도서였던 것 같습니다.
본 도서를 읽으면서 플러터로 간단한 앱은 금방 만들 수 있는 실력이 되어,
재작년 Behance에 업로드된 UI를 보고 개인적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뿜뿜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플러터로 만들어보면 좋겠다 생각하여 해당 디자이너분과 이야기하여 허락을 받고 개발해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위젯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서를 참고하여 개발했을 정도로 플러터를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책을 읽고 만든 플러터 앱을 토대로 함께 리뷰를 작성할 계획이었으나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진 관계로
해당 과정은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ㅜㅜ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깃허브를 통해 만든 앱을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BMI with Flutter 소스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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